[제주 까페] 이색까페 *명월국민학교*

2019. 11. 15. 16:56제주도카페

안녕하세요^^ 홍이에요~ 1년중 제일춥다는 수능날이 하루지난 날이네요. 오늘 제주의 날씨는 정말 좋아요 시야도 좋고 바람도 많이 안불고 해도 뜨뜻~해요^^. 본격 겨울이 오기전 막바지 햇살을 느낄수 있는 날일 것만 같은데 , 제주도는 그래도 영하권으로 내려가지는 않으니 바람이 불지않으면 사실 그렇게 얼어죽을날씨는 아니였는데요. 작년 겨울에도 제주도는 별로 춥지 않았답니다. 그치만 올해 겨울은 엄청 춥다고 벌써부터 말이 나오니 단단히 준비해야할까 싶어요.ㅋㅋㅋ

오늘 소개할곳은 이색까페죠, 폐교된 학교를 까페로 만든 곳 *명월국민학교* 소개할게요.

폐교를 까페로 만들었다는 컨셉에 잘 맞게 들어가면 교실 세개로 파트별로 나눠져 있는데요. 각 각 커피반, 소품반, 갤러리반이라고 학교라는 특색을 잘살려 까페로 만드신것 같아요.

당연히 커피반은 주문하는 곳이겠죠?. 따로 입장료 대신에 1인1메뉴를 기본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외부음식을 학교내에서 먹으면 안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단, 아가는 제외라고 하네요^^. 

요즘 사실 제주도에서는 노키즈존이 엄청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여기는 까페컨셉자체가 학교라 그런건지 예스키즈존이였습니다. 저도 이때 동네에 아는 언니 아들 두명과 갔었는데요.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충분한 잔디운동장도 있고, 곳곳에 명월지킴이라고 하는 개도 있고,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도 되니 아이들과 같이 왔다는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눈치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아이들과 많이 온 손님이거나 커플손님이였어요.

커피반에서 주문을 하고 나오면 이렇게 길~게 복도가 나오는데요. 이 복도를 보니 정말 학교다닐때 생각이 낫답니다.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많이 찾아오는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그때만의 감수성이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았어요. 워낙 이제는 유명해져서 많이들 찾아오시긴 하지만 저도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뒷쪽 공간에는 보이는 것 처럼 저렇게 빈백에 앉을수 있는 자리가 있엇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간 날이 실내보다는 야외에 앉기 좋은날이여서 그런지ㅠㅠ 앉을자리가 없었답니다....... 다음에 가면 야외에도 꼭 앉아봐야겠어요.^^

빈백이 있던 뒤쪽 공간이에요. 복도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산책로 같이 잘 꾸며놓았더라구요. 창문마다는 이렇게 예쁜 글귀가 적혔있네요.^^

음료도 다양하게 있었어요. 디저트류도 팔고 있었고,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마실건 많았답니다. 저처럼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제가 시킨 메뉴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미숫가루같은 곡물류의 음료였던것 같아요.

 

여기는 아까 앞에 설명했듯이 갤러리반인데요. 들어가자마다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학교의 전체모습과 나무의자와의 모습이 정말 학교라는 컨셉에 충실했어요.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사진찍기 바빳는데요. 저 뒤에 그림을 배경으로 포토존이였어요. 사진 찍으려고 줄서서 기다렸답니다.^^

갤러리반에는 갤러리반이라는 이름답게 사진이나 그림이 걸려있엇는데요. 주로 제주도의 풍경이나 제주도의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으로 구성되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지 않은 작품이지만 저는 교실 한바퀴돌며 찬찬히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소품반은 여러가지 소품들을 파는곳이였어요. 제주도의 기념품이나 아니면 추억의 물건 같은것들로 가득 차있더라구요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아이들이 가지고 놀수있느 비누방울도 있었어요! 여기가 왜 아이들데리고 가기 좋은곳으로 떠있는지, 왜 예스키즈존인지 알수있는 포인트였답니다.

그림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그림이랍니다. 제목이 저마다의 제주오름 이라는데 정말 요즘의 제주오름을 잘 표현한것 같아요. 특히 웨딩촬영이 눈에 띄었답니다. 요즘 정말 많이 보이거든요. 이렇듯 복도 곳곳에도 이렇게 작품들이 걸려있었는데요, 아마다들 학교다닐때를 생각해보면 늘 복도에는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나 시같은걸 액자로 해서 걸려있었죠. 그런느낌의 컨셉을 잘 살려 *명월국민학교* 까페에서도 이렇게 틈틈히 벽마다 작품을 걸어둔게 아닐까 싶네요. 

복도 끝에 마련되있는 *명월국민학교* 포토존

이사진은 많이들 보셨을꺼라 생각해요.^^ 사람들이 다들 여기서 사진찍으려고 줄서있었답니다.ㅋㅋㅋㅋㅋㅋ이웃님들도 잠시나마 추억을 되새겨 볼수있는 제주의 이색까페 명월국민학교 한번 들려보세요. 아이들과 가기에도 너무좋고 마음껏 뛰어놀수있고,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주말을 보내는건 어떨까요?. 사실 실내 실외 있으니 크게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들려도 좋을것 같습니다.

또 좋은점 주차장 넓어요. 애견동반 가능해요. 예스키즈존입니다. 그럼 이제까지 제주사는 홍이의 내돈주고 직접쓰는 후기 진짜 후기였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보내시고 다음에 또 좋은 정보 공유할게요.^^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로 48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1734

☎070-8803-1955

영업매일 11: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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