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6. 23:03ㆍ제주도라이프
안녕하세요 제주 사는 홍이예요.^^
오늘은 제주도 오일장을 다녀왔는데요, 제주도에는 큰 민속시장들이 많이 있어요.
제일 먼저 관광객 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제주시민속오일장 여기는 저도 제주시 살 때는 그냥 구경 삼아 한 번씩 가보곤 했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대정오일장* 구경해볼게요.~
사실 저도 육지에 살 때는 주로 시내에 살았었고, 도시에 있었어서 사실 시장은 잘 안 가본 것 같아요. 학생 때라 사실 시장을 잘 갈 일도 없었던 것 같아요, 또 결혼하기 전에 제주도 살때에도 제주시에 있는 엄청 큰 민속오일장을 갔었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차도 너무 많았던지라 안 좋았던 기억이 더 많이 있었어서 잘 안 가보게 됐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 결혼도 했고, 이사 온 동네 근처에서 오일장이 열리길 알고는 처음에는 그냥 구경 삼아 갔던 것이 확실이 그냥 마트보다는 질도 좋고 가격도 싸서 이제는 사야 할 것이 있으면 장날만 기다리기도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대정오일장 구경 한번 해볼까요!!
일단 늘 그렇듯 입구 사진이에요 ㅋㅋㅋㅋㅋ 좋은 점! 주차장 넓게 있어요~ 매번 가지만 이때까지 주차는 한 번에 늘 했던 것 같아요 시간을 잘 맞춰간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정오일장은 사실 제주시민속오일장에 비하면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꾀나 큰 규모예요!
안 파는 게 없어요.ㅋㅋㅋ
입구부터 보이는 모종, 꽃 , 과일 , 채소, 이불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답니다!
저는 대정오일장에 가면 사실 과일을 주로 사고 , 또 집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요 그게 바로 고구마예요.!!
오븐에 구워 먹으니 신랑 아침식사대용이나 틈틈이 간식으로나 너무 좋아서 떨어질 때쯤 되면 늘 사놓는 게 바로 고구마인데 이 집은 저의 고구마 단골가게랍니다.ㅋㅋㅋㅋㅋ 사실 그냥 늘 가던 곳이라 몇 번인지는 모르겠는데 족발집 맞은편이에요!ㅋ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눈에 보이는 가까운 가게라 가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적극 추천을 하시기에 믿고 먹었는데 이제까지 크기의 차이는 조금씩 있었으나 늘 맛을 최고였어요.ㅋㅋㅋㅋ실패했던 적이 없음!!!!!!!♥
사장님도 조금 시크하시지만 그래도 다정하셔요, 한 번은 혼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산 게 많아서 짐이 너무 무겁고 많아서 차까지 혼자 못 들고 갈 거였는데, 사장님이 차까지 도와주시기도 하셨어요 그 뒤로는 정말 이 집이 제 원픽이랍니다.!^^ 사장님 너무나 착하심ㅋㅋ
시장 구경을 한참 하다 보면 늘 뭔가 먹고 싶어 지잖아요.ㅋㅋㅋ 그럴 때! 여기 가서 분식 한 접시 하시면 딱!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대정오일장 안에 있는 분식집인데 갈 때마다 늘 사람이 많아요.ㅋㅋㅋ저희 부부도 여기 도넛 자주 사 먹는 편인데
오늘은 맞은편에 호떡집에서 호떡을 사 먹었답니다.!ㅋㅋㅋ
역시 오늘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인지 호떡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ㅋㅋㅋㅋ저도 한 10분은 줄 서있었던 듯해요
하나에 700원씩!ㅋㅋㅋㅋ계산은 앞에 보이는 바구니에 셀프!ㅋㅋㅋ역시 시장만의 느낌이랄까..
하나씩 먹으면서 오늘 목표였던 홍시를 사러 갑니다.!
사실 오늘 대정오일장에 온 목적은 홍시를 사러 왔던 거였는데요.ㅋㅋㅋㅋㅋㅋ과일도 처음에는 늘 한집에서만 사 먹었었는데 어느 날부터 좀 실패를 많이 해서 이제 돌아가며 한 집 한 집 제 원픽을 찾는 중인데요.ㅋㅋㅋ
오늘도 새로운 가게에서 픽했답니다.!!
새로운 가게에서 산 홍시!ㅋㅋㅋㅋㅋ 저렇게 한 박스에 만원!!! 양도 많고 탱글탱글 맛있어 보여서 오늘은 이 집으로 픽했답니다 ㅋㅋㅋ 홍시까지 사고 나니 옆에 머루가 또 맛있어 보이는 거 아니겠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머루도 8000원에 한 박스 겟!!! 이렇게 정신없이 대정오일장 한 바퀴를 돌고 나니 주차한 곳이랑 너무 멀리 와버린 거 있죠. ㅠㅠㅠㅠ
그래서 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신랑이 혼자 가서 차를 가지고 오기로 했는데요. 신랑 기다리는 사이 이제 제주도는 본격 귤 철이 시작돼서 그런지 귤도 나와있더라고요.
사장님께 이제 귤이 나오냐고 지금 귤 맛있어요?라고 하니 한 개 먹어보라고 하시기에 얼른 하나 까서 먹었더니 맛있더라고요!!ㅋㅋㅋㅋ 그래서 아 홍시도 맛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이거 쓰면서 먹는 중인데 완전 달달한 것~ 오늘 과일집은 성공이네요!ㅋㅋㅋㅋ매번 과일은 실패했었는데 ㅠㅠ 다음에도 이 가게를 한번 더 가봐야겠어요! 그때도 맛있으면
공유할게요~ 우리 같이 맛있는 집에서 사 먹자고요.!^^
자 그럼 여기까지 제주도 사는 홍이의 대정오일장 한 바퀴였습니다. 다들 더 추워져서 나가기 싫어지기 전에 구경삼아 한번 가 보세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영로 36번 길 65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1089-15
☎ 064 730 1615
매월 1일 6일 (1,6,11,16,21,26)
31일이 있는 달은 31일에 열고 1일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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